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학생외교관 6명 선정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한 제주지역 학생 6명이 제주교육학생외교관으로 선정돼 내년 2월까지 제주학생을 대표해 외국 학생과 교류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외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교육 소식을 홍보할 영어·중국어·일본어 분야 제주교육학생외교관 6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교육학생외교관으로 선정된 학생은 영어분야에 김진형 학생(제주외고 2년)과 최진실 학생(제주중앙여고 1년), 중국어분야에 김보현 학생(제주외고 2년), 강혜진 학생(제주외고 1년), 일본어분야에 고주희(제주여고 2년), 오주리 학생(세화고 2년) 등 6명이다.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도교육청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중국 상하이시교육위원회 소속 학생, 미국 하와이주 교육국 소속 학생, 일본 관동·관서도민협회 산하 재일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주교육소식을 인터넷 메일 등을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들의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국외 학생교류 때 방문 학생으로 선발 우선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은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학생 가운데 제주교육소식을 영어, 중국어 또는 일본어로 번역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지난달 15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번역능력 시험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6명을 선정했다고 제주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제주교육학생외교관 활동을 통해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국외 교류 교육기관과의 교류협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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