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육성 기반마련에 역점"

 “새해에는 초등부 선발팀이 소년체전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제주도핸드볼협회 하태권 회장(금성해운 대표)은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남초등부 핸드볼이 올해는 반드시 더 나은 성적을 일궈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 회장은 특히 지난 98년 서귀중앙교가 전국을 제패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올해도 남자초등부 우승,여자초등부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 회장은 “우선 제주 핸드볼이 초등부 위주로 돼있는 점을 감안,특별한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초등부 팀의 경기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이달초부터 본격적인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제주 초등부 핸드볼은 전국 상위권의 기량을 갖고 있지만 연계육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조만간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하 회장은 “중·고등부 팀 등을 키워 연계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게 최대과제”라고 설명했다.

 하 회장은 “올해는 임원들의 뜻을 모으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구해 초등부 우수선수들이 중학교 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육성의 기틀을 다져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홍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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