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9일까지 도 곳곳서 찾아가는 무대 꾸려

   
 
  ▲ 2010 제주국제관악제에서는 격식 대신 관악팬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관악제'가 마련됐다. 사진은 지난해 국제관악제에서 선보인 '관악올레' 장면.  
 
돈을 주고도 만나기 힘든 관악 무대가 '우리 동네'를 찾는다.

2010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 프로그램 중 관악과 한 뼘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우리동네 관악제'가 14일부터 19일까지 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찾아가는 무대인 만큼 격식은 벗은 대신 쉽고 편안한 음악으로 관악의 대중화를 시도한다.

14일 오후 6시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과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시 한라초등학교에서 금빛 선율이 일제히 쏟아진다.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연을 찾은 연주팀은 네덜란드 안퀴네아와 도립 서귀포관악단.

2010 토요박물관 산책의 열한번 째 공감 무대에는 클래식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독일 다스블레흐가 참가, 도민·관광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제주시 한라초등학교에서는 대만에서 온 둔화 주니아하이스쿨마칭밴드와 일신여고윈드앙상블이 도심을 관통하는 관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3시에는 한림공원과 절물자연휴양림에 무대가 마련된다. 오카리나앙상블 A·B팀과 클라리넷콰이어 '서울24'가 참가, 음악적 신선함으로 한낮 더위를 누그러뜨린다.

16일 오후 3시에는 네덜란드 안퀴네아와 독일 지벤부르거뮤직칸텐뤼셀스하임이 한림공원에서 각각의 개성있는 음색을 펼친다.

18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약천사와 절물자연휴양림에 각각 로렐라이 앙상블과 지벤부르거뮤직칸텐뤼셀스하임이 무대를 꾸리고 유럽 특유의 감성을 관악 선율에 실어낸다.

우리동네 관악제 마지막 무대는 19일 오후 3시 탐라교육원에 마련된다. 문의=72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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