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교통 노조 16일 도청 정문서 집회 제주도 사태 해결 중재 촉구
동서교통 노조가 16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측의 직장폐쇄 절회와 노동자 처우개선, 제주도의 적극 중재 등을 촉구했다. <김용현 기자> | ||
일반노조 동서교통지회는 "동서교통 사측이 지난 6월15일에 이어 지난달 8일 또 다시 직장폐쇄를 하면서 노동자들의 회사 출입을 막고 있다"며 "더구나 사측은 임금체벌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이 취하되기전에 임·단협 교섭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사측은 직장폐쇄를 즉각 철회하고, 해고된 노동자를 복직시키며, 임·단협 협상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며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동서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사측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이날 집회현장을 방문해 "동서교통 노사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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