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예정기관 9월 용지매입 완료 예정
산학연클러스터용지 올해말 공급 착수

제주혁신도시 사업이 이전공공기관의 용지매입계약이 9월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혁신도시 이전예정인 공공기관은 지난 5월 전국 처음으로 청사 기공식을 가진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을 비롯,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립기상연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9개 기관이다.

현재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을 제외한 8개 기관에 대한 이전승인은 완료된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현재 제주혁신도시는 지난 3월 국토해양인재개발원 1개 기관만이 계약 체결돼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공공기관 용지매입 진행속도가 가장 느리다.

그러나 9월초 국세청 산하 3개 기관을 시작으로 용지매입이 이뤄져 임차예정 및 통폐합 기관을 제외한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기상연구소의 용지매입은 9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LH는 공공기관이 우선 이전됨에 따라 이전기관 및 지역전략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관이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와 이전기관 종사자의 주택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를 2010년 말 공급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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