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계약 할 듯…미개발 부지 추가 개발도

제주도 핀크스골프장이 이달말 SK그룹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주체는 SK그룹내에서 고급레저사업을 맡고 있는 SK네트웍스다.

SK네트웍스는 핀크스골프장을 인수하기로 핀크스측과 합의했으며 곧 인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머니투데이 인터넷판은 19일 SK측이 마지막 실사단계를 벌이고 있으며 이번달 말쯤 인수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는 인수가격은 SK가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700억원 정도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부채와 상계되는 부분을 포함할 경우 인수 비용은 1500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핀크스골프장은 지난 1994년 서귀포시 안덕면에 설립됐으며 회원제 골프코스 18홀과 일반제(퍼블릭) 코스 9홀을 갖추고 있다.

골프자와 외에 26실 규모의 포도호텔과 타운하우스·미술관·생태공원 등으로 이뤄진 리조트 단지인 비오토피아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핀크스골프장 인수를 통해 고급 레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는 골프장 인수후 골프장 인근에 개발이 가능한 부지에 레지던스(호텔식 주거시설)을 짓는 등 미개발 부지에 대한 개발 등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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