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들 환경 소재 타악기 퍼포먼스극 선봬

   
 
  ▲ 오현중학교와 제주동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타악기 공연팀은 22일 제주시에 소재한 타악기 교육센터 트로멜에서 환경을 소재로 한 공연을 했다.  
 
뮤지컬 난타가 장기 공연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중학생들이 환경을 소재로 한 타악 퍼포먼스극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오현중학교와 제주동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타악기 공연팀은 22일 제주시에 소재한 타악기 교육센터 트로멜에서 환경을 소재로 한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프라임 타악기 앙상블, 오현중, 제주동중이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2010 아트리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월24일부터 8월15일까지 펼쳤던 넘버벌(무언극) 퍼포먼스 교육의 마지막 수업으로 마련됐다.

오현중·제주동중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몸짓과 소리만으로 표현하는 넘버벌 퍼포먼스 교육에 참가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환경을 소재로 한 타악 퍼포먼스극으로 공연기획부터 폐품 등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연주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지도는 맡은 최현철 지도교사는 "이번 공연으로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배운다"며 "또 앙상블 등 음악 수업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성도 배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이후 청소년문화존, 찾아가는 예술 공연의 형식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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