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2010 추계 등단상 공모 당선

   
 
   
 
백록수필문학회 부회장 고재건씨가 「창작수필」2010 추계 등단상 공모에 당선,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고향의 볼레나무'로 고향에 있는 옛집의 추억들을 오롯이 담았다.

"내게 고향은 그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추억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고향의 옛집이 남아 있지 않지만 마음 속에 있는 고향의 옛집은 영원토록 남아있음을 말한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정서를 구체화 시키기 위해 정황들을 사실적으로 연결시킨 작품이다"라며 "어려운 구성이 될 수도 있었지만 '고향 그리기'의 주제의식을 완벽하게 형상화 했다"고 전했다.

고 씨는 "수필 쓰기를 통해 참된 자아와 진실한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있다"며 "나의 체험을 감동적인 수필로 표현하는 작업에 남은 인생을 걸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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