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배·KETF 국제주니어, 개인단식 각각 금·은 획득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희망, 오찬영(동홍초6)이 전국대회에서 차례로 (2차) 준우승(1차)을 거머쥐었다.

오찬영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제6회국토정중앙배 국제주니어U-12 테니스대회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이영석(경기대곳초6)을 맞아 2-0(6-3, 7-6)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력한 라이벌 이덕희(충북신백초6)는 4강전에서 이영석에게 8-6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2번시드를 배정받은 오찬영은 1회전 이관우(전남여도초)를 6-0으로 완파해  2회전에서  윤다반(안동서부초)을  6-3으로 제압했다.

특히 3회전에서 9번시드인  조성우(서울동구초)와 8강전에서 6번시드 정윤성(서울토성초)을 각각  6-2로 격파한데 이어 4강전에서 8번시드 임성택(충남일봉초)을 맞아  8-4로 물리쳐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오찬영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송암테니스장에서 열린 2010 KETF 국제주니어 U-12 테니스대회에서도 값진 개인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찬영은 이 대회 개인단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이덕희에 0-2( 3-6, 4-6 )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찬영은 후배인  양설희(신례초5)와 함께  국가대표상비군에 선발돼 8월23일부터 9월12일까지  강원 영월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상비군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