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구강보건사업이 전문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겉돌고 있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는 구강보건사업을 위한 전문인력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 올해 구강보건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보건교육용품 구입비로 50여만원일뿐이다.

 이로인해 구강보건사업도 어린이 구강보건교실등 기초적인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와는 달리 북제주군은 치과의사 7명과 치과위생사 5명을 확보하고 올해 2000여 만원을 배정, 학교구강보건실 운영과 불소도포화, 구강보건교육, 치아홈메우기 등 활발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시민 일부에서는 “서귀포시 구강보건사업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현실과 맞지 않다”며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치과의사 등 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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