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지나간후 무더위 시작…이달 초순까지 최고기온 29~30도 예상
이달 중순과 하순도 기온 평년보다 높다가 10월초순 평년기온 되찾을 듯

제7호 태풍인 '곤파스'가 2일 우리 나라를 통과한 후 제주지역은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이달 중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곤파스'가 2일 빠져나간 제주지역은 3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30~31도로 무더웠다.

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0~31도로 평년보다 높고, 최저기온도 24~26도로 지역에 따라 열대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지역의 최고기온이 29~30도이며, 최저기온은 24~2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달 초순에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중순도 기온은 평년(23도)보다 높고, 하순에도 평년(21~22도)보다 상회하다 10월상순께 평년(20~21도)을 되찾을 것으로 제주기상청은 예측했다.

강수량도 이달 중순에는 평년(49~58㎜)보다 많고, 하순도 평년(52~63㎜)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10월 상순에는 평년(29~40㎜)와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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