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대정읍 무릉리 고민수 농가
▲ 사진 왼쪽부터 김선옥 품관원 서귀포출장소장, 고민수 농가 부부, 강용헌 품관원 제주지원 품질관리과장. |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이광화)은 6일 대정읍 무릉리에서 고민수씨가 운영하는 태평농원 감귤 선과장에 대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고민수 농가는 3㏊의 감귤을 재배하고 있으며 GAP관리시설과 선과기 등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해 견학을 위한 숙박시설과 관람시설,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GAP관리시설은 농·감협이나 법인, 단체만의 전유물로만 여겨졌으나 개인농가가 시설지정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농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민수 농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인증 및 GAP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국 100대 스타팜(STARFARM)농가'로도 선정돼 GAP인증 농가의 좋은 표준모델이 될 전망이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리시설 지정을 받은 시설을 거쳐야 GAP인증을 표시할 수 있다.
현재 제주에는 감귤(11), 녹차(4), 콩(2), 깐마늘(2), 파르리카(1), 표고버섯(1)의 품목에 대해 총 21개소의 관리시설이 지정돼 있다. 김석주 기자 sjview@jemin.com
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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