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부설초가 2010제주어축제 말하기대회 장원을 차지했다.

제주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라져가는 제주의 고유문화를 전승하고자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창준)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도교육청·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도내 초·중·고교 100여명과 30여명의 교원이 참가했으며 올해 첫 개최된 서예전과 제주어시회전에는 초등학교 10개팀, 중학교 3개팀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이에 13개팀이 경연을 펼친 제주어말하기대회에서는 '올렛질 걸으멍 숨돌리멍 삽서'를 주제로 참가한 제주교대부설초가 대망의 장원을 수상했고 박보영(성산초)학생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장원팀의 지도를 맡은 이봉화 교사(제주교대부설초)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또 20여명이 참가한 시화전에서는 오혜지(태흥초)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박지은(인화초)·고민혁(태흥초)학생이 각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각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주어말하기대회
▲우수상 금악초·영평초·김녕중 ▲장려상 성산초·함덕초·시흥초·한림중 ▲인기상 남원초·북촌초·삼성초·장전초·신엄중 ▲우수연기상 김협(시흥초)
◇시화전
▲장려상 고성호·문혁준·엄대한(이상 한림중) 고다현·김나연·이다은·고혜원(이상 태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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