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기수의 '황진이'가 KRA제주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남병곤)는 지난 11일 제7경주로 열린 제20회 KRA제주컵 대상경주에서 황진이(3세·암말)에 기승한 박훈 기수가 막판 강력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주에서 황진이는 경주 초반 3·4위권을 유지하다 호시탐탐 기회을 엿보다가 경주 막판 4코너를 진입하자마자 폭발적인 스피드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1위를 차지한 황진이에 이어 문성호 기수의 '망포의 꿈'(4세·수말)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복승식 59.3배와 씽승식 100.9배의 고배당을 적중시켰다.

한편 이날 경주 후에 진행된 추첨행사에서 온누리 상품권 1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 등이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들에게 선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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