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초, 한림지역 학생 대상 행사 개최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가 제주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우주에서의 경험담을 풀어놨다.

한림초등학교는 13일 한림체육관에서 한림지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소연 박사는 "북유럽에서 스케이트를 만들어도 김연아가 노력해서 1등인 것처럼 최초의 우주인은 우리나라가 아니지만 노력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며 "안 좋은 여건에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욱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우주를 지배한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우주기술 발달을 위해 과학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응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박사는 지난 2006년 12월 한국 우주인 최종 후보로 선정돼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센터에서 훈련을 받은 후 지난 2008년 4월 10일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과학실험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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