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기압골 영향 흐리고 비 강한 바람에 쌀쌀할 듯

올해 추석절(22일)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측돼 보름달 구경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해 제주도 부근 해상에서 기압골이 정체하면서 21일까지 구름이 많겠고, 22일부터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추석절에는 보름달이 다소 보기가 어렵겠다고 제주기상청은 예측했다.

또 22일 밤부터 23일 사이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기온이 하강해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부근 해상의 물결은 1~3m로 다소 높게 일겠고, 풍랑특보 발표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제11호 태풍 '파나피'가 중국남부로 상륙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추석연휴(21~23일) 우리나라 주변 기압배치에 변동성이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말휴일은 토요일(18일)의 경우 구름이 조금낀 대체로 쾌적할 것으로 보이며, 일요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지만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