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가 7만5000원·최저 2500원 30배 차이나
평균가격 2만4700원, 전년比 6% ↑…고품질 요구

올해산 하우스 감귤의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재 하우스감귤 출하량은 1만1721t으로, 올해산 처리 계획량(2만1602t)의 54%에 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3179t(27%)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2385t), 부산(1330t), 대구(1315t)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전체 49%인 5737t이 출하됐다.

하우스감귤 평균가격(5㎏)은 △5월 3만5300원 △6월 2만6400원 △7월 2만6200원 △8월 2만2700원에 이어 9월19일 현재 2만3100원 등 2만47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2만3200원)보다 6%(1500원) 증가한 것으로 극조기 가온 하우스인 5월 평균가격이 가장 높고 8월 가격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가격은 △5월 5만8300원 △6월 5만8300원 △7월 5만원 △8월 7만5000원에 이어 9월19일 현재 6만2500인 반면 최저가는 △5월 5000원 △6월 5000원 △7월 3000원 △8월 2500원에 이어 9월19일 현재 2500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7만5000원)가 최저가(2500원)의 30배에 달하고 있어 고품질 감귤 생산 노력이 절실해지고 있다.

도매시장별 평균경락가격을 보면 서울 가락동이 2만6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 각화동(2만5500원), 경기도 구리시(2만5400원), 수원시(2만4200원), 대전시 오정동(2만4100원), 대구시 북부(2만3600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과 저급품 감귤가격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고품질 감귤 생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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