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서 88곳 확대...국가브랜드 대상 수상도

도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이 제주특산품 최고 브랜드로 급성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 5개 업체의 공동 상표로 개발된 '제주마씸'은 해마다 상·하반기 엄격한 업체 인증을 통해 88개 업체로 대폭 확대됐다.

또 '제주마씸'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검사비용 지원과 환경개선사업 등을 펼치고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를 상대로 홍보는 물론 판매전·바이어 상담회 등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서울 등 대도시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전문매장 개설을 추진한 결과, 서울 롯데슈퍼 서초점 등 4곳에 전문매장을 운영중이다.

특히 제주특산물의 청정 이미지에 대한 홍보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제주마씸'은 마케팅을 강화해 20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010년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마씸'을 명품 브랜드화로 육성하기 위해 홍보·마케팅과 품질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새로운 상품 개발, 계절별 상품 확대 등 품목을 확대하나갈 계획이다. 또 우근민 제주도정의 공약사항인 프랜차이즈 산업과 연계해 '제주마씸'의 판로개척 및 브랜드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마씸'브랜드 인증을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브랜드 관리를 위해 '제주마씸'등록 때 심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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