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선 등 거친 29개 작품 중 낙점…폐막작 상영
'단풍맞이 단합대회' '과일 사무라이' 우수상 수상작

   
 
  2010 한일해협권영화제 경쟁부문 최우수작 '일상의 끝'  
 
2010 한일해협권영화제 경쟁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일본 시오데 다이시 감독의 '일상의 끝'이 낙점됐다.

지역 예선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9개 작품 중 시오데 다이시 감독의 '일상의 끝'은 아마추어다운 신선한 감각을 놓치지 않은 가운데 작품을 이끌어 가는 각본과 배우의 연기가 잘 맞아 떨어졌다는 극찬과 함께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오창민 감독의 '단풍놀이 단합대회'와 다노우에 기미노리 감독의 '과일 사무라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일상의 끝'은 예지몽을 소재로 운명을 바꾸려는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수상 수상작인 '단풍맞이…'와 '과일 사무라이'는 각각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탄탄한 스토리와 과일의 특성을 캐릭터화해 극을 꾸려간 구성력에서 심사단의 시선을 끌었다.

'일상의 끝'은 경쟁 부문 상영 외에도 이번 한일해협권영화제 폐막작으로 도민과 영화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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