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38개반·221명 상시단속반 구성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24시간 단속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지 감귤 출하시기를 앞두고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는 자치경찰, 소방공무원, 공무원, 농·감협, 민간인 등으로 38개반 221명의 상시단속반을 편성,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비상품감귤 유통행위에 대한 순찰 및 단속임무를 24시간 수행토록할 계획이다.

도는 또 행정시 및 자치경찰대, 소방관서 단속반은 도내 선과장을 중심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도 및 자치경찰단은 도외 도매시장과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기획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 방침으로 고품질 상품감귤만 출하하는 수범 선과장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출하토록 하는 한편 비상품 감귤을 출하하다 적발됐던 선과장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면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선량한 감귤재배 농가의 상대적 손실이 따르게 된다"며 "감귤농가들은 완숙과 위주로 수확해 출하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선별을 통해 상품출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