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국제학교유치담당

"내년 상반기에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료산업팀 이승훈 국제학교유치담당은 "내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할 공립 국제학교인 한국국제학교(KIS·Korean International School, Jeju)와 NLCS-Jeju의 학교시설공사가 모두 착공됐다"며 "이어 이번달부터 이들 학교에 대한 입학설명회가 개최되고, 내년초 교직원 선발까지 마무리되면 영어교육도시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담당은 "제주도는 그동안 영어교육도시의 법적근거 마련에서부터 학교 유치에 걸림돌이 됐던 규제를 완화했다"며 "또한 세계적 명문학교들이 해외에서 제공했던 교육서비스를 똑같이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왔다"고 말했다.

또 이 담당은 "이같은 노력에 따라 지난해 제주특별법에 영어교육도시 관련 13개 조항을 추가해 영어교육도시 및 국제학교의 법적 근거 마련, 국제학교 운영의 자율성 보장, 영리법인의 국제학교 설립 및 국제학교의 위탁운영 등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담당은 "중·고등학생들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교 유학생 유치를 위해 내국인 초등저학년의 국제학교 입학허용과 대학 등의 투자유치를 위해 학교법인이 아닌 법인의 대학·대학원 설립허용 등을 4단계 특별법 제도개선 반영시켰다"며 "앞으로도 영어교육도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어상용화 환경조성, 정주민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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