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철 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설립 추진단 부단장

   
 
  ▲ 박순철 제주도교육청 국제학교설립 추진단 부단장  
 
"제주영어교육도시내 영어교육센터의 설립과 운영시점이 시범학교 개교 때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박순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학교 설립 추진단 부단장은 이같이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철 부단장은 "영어교육도시 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영어교육센터의 설립과 운영은 정부(교과부)에서 하도록 돼 있다"며 "영어교육센터는 영어상용화 지원, 교육 프로그램, 교원 연수가 포함돼 있다. 외국인 교사의 한국 문화교육 등을 일부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단장은 "지방자치단체는 영어교육도시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셔틀버스를 영어교육도시를 경유해 중문으로 가게 하는 등  접근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 우체국, 교사의 비자발급 등 민원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단장은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목적이 영어교육을 위해 외국에 어린 학생들은 흡수해 외화 유출을 막는 것도 있고 또 기러기 아빠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며 "궁극적인 목적은 국제적인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단장은 "영어교육도시가 잘 정착된다면 영어교육도시, 명품의 도시로 다른 지역 관광객을 끌어 들일 것"이라며 "또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제주의 브랜드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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