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라산 정상에는 영하권에 들면서  첫 서리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 한라산 윗세오름(1673m)의 최저기온이 영하 0.1도를 기록했고 한라산 정상에선 서리가 관측됐다. 지난해 첫 영하권을 기록한 10월 15일(-0.7도)보다 9일 정도 빨라졌다.

 제주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아침에 복사냉각효과까지 더해져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지상청은  7일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구름많고 낮 동안에 산간과 동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8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역에 흐리고 비가 내리고, 9일 아침까지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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