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는 완료됐으나 분양은 143세대(32%) 그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주 하귀 휴먼시아 입주가 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조성한 제주 하귀 휴먼시아는 공공분양 445세대와 10년 임대 246세대 등 모두 691세대다.

임대는 모두 분양이 완료됐으나 분양아파트는 7일 현재 32.1%인 143세대 분양에 그치고 있다.

특히 LH는 휴먼시아의 분양가격이 높다는 지적과 저조한 분양실적 등으로 인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세대당 최대 22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시, 7월 21일 현재 24%(82세대)였던 분양률 올리기에 나섰으나 분양률 인상폭은 예상만큼 늘지 않고 있다.

입주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LH 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10월들어 분양한 세대수가 9월 한달간 분양한 세대수와 같아 지는 등 최근들어 분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H는 입주기간에 입주자의 편의를 위해 지역본부 직원들이 관리소에 상주하면서 이사안내 등 입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