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이달까지 평가해 환경부 신청키로…지정시 인센티브 부여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세계적인 수준의 자연생태 우수마을을 운영하기 위해 국가지정 생태마을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행정시별로 명품 생태마을에 걸맞는 마을을 신청받은 후 생태적 가치 등 지역환경 여건, 주민활동과 지역문화 보유 현황, 생태계 복원 변화 등을 평가해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지정 생태마을에 선정되면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서 및 인증표지판을 부여하고 자연생태마을 보전활동비 지원 또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국고보조사업 추진시 우선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에코관광, 주변 환경을 관찰하면서 오감을 체험하는 슬로우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운영은 제주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생태 관광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13곳, 자연생태복원 우수마을은 3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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