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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부속섬 폐기물 관리 허술"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 마라도 소각장 매연 정화 없이 방출 등 지적
가파도 탄소 무배출 섬 선언 불구 올레길 등서 쓰레기 불법 소각
김용현 기자
입력 2010-10-07 (목) 16:01:56 | 승인 2010-10-07 (목) 16:01:56

마라도와 가파도 등 제주부속섬에서의 쓰레기와 폐기물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순환사회연대에 따르면 마라도와 가파도의 쓰레기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두 섬의 소각장의 경우 집진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고, PET와 캔의 압축시설 또한 없어 소각장 인근에 방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가파도는 소각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쓰레기가 불법소각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마라도 소각장은 시간당 96kg을 소각할 수 있는 소형소각장으로 쓰레기 소각시 매연이 여과없이 배출되면서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 마라도 소각장 매연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재활용품 적치장에 울타리가 설치된 것이 고작이라는 지적이다.

부탄가스와 캔 등 재활용품이 분류되지 않은채 소각되는 것이 확인됐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어 소각처리하고 일부는 해양투기를 하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마라도 소각로의 가장 큰 문제는 집진시설이 없고, 향후에도 소각로 오염원 집진시설 설치 계획은 없다는 것이라고 제주자원순환연대는 강조했다.

가파도는 올해 탄소 무배출 섬을 선언됐지만 폐기물 발생과 관리실태 조차 파악되지 않는 등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가파도 소각장 역시 시간당 95kg을 처리할 수 있는 소형소각로가 있지만 집진시설 설치가 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소각로의 온도계가 고장이 났으며 운영일지도 작성하지 않는 등 제대로 운영 및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소각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해안가에 적치된 상태에서 길거리에서 소각되고 있다.

특히 가파도 소각장 관리인은 일반생활 폐기물의 경우 소각로에서 처리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PET, 음식물쓰레기 모두 쓰레기 적치장에서 불법소각처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재활용품을 본섬으로 수거한 실적이 전무하다고 밝히고 있다.

제주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는 "서귀포시에 부속섬 환경기초시설의 관리소홀과 불법행위를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며 "이달 추자도를 비롯해 추가적으로 제주 부속섬에 대한 쓰레기 처리실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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