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3건 올해 현재까지 116건 급증

해양환경 오염 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3건이던 해양환경 관련 사범 단속 건수는 올해 현재까지 116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해양 오염행위로 단속된 건수는 지난해 14건에서 올해 34건으로 급증했으며 의무규정 위반 건수 역시 5건(2009년)에서 20건으로 4배 증가했다.

이에따라 제주해경은 해양환경 보호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하반기 해양환경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점단속은 어선 등 소형선박의 고질적인 선저폐수 불법 배출 행위와 양식장·어획물 가공공장 등 해안가 인접시설의 불법 폐수 배출 등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도민 인식전환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양오염행위를 발견해 신고한 주민에게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단속위주의 사후 해양환경관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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