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실시된 제주시의회 건입동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임봉준 후보(48·광고업)가 당선됐다.

 임후보는 선거인 8506명 가운데 2982명이 참가, 35.1%의 투표율을 보인 이날 선거에서 유효투표 2926표 중 72%인 2195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고배를 마신 박정길 후보는 821표(28%)를 얻었다.

 임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별관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진행된 개표에서 부재자투표에서부터 앞서기 시작, 제4투표구까지 계속 박후보를 누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 당선자는 현재 건입동 개발위원과 제주시자연보전지도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개표는 투표율이 저조, 개표 1시간40분만에 끝났으며, 제주시선거고나리위원회는 개표가 종료된 후 임후보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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