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재)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은

   
 
   
 
김인환 (재)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은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를 위해서는 실증단지의 성공과 함께 강력한 도의 의지 표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스마트그리드는 국가차원에서는 기후변화대응에 따른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IT기술을 통해 태양열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공급자와 수요자간에 실시간으로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가장 싼 전력을 쓸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도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현재 추진중인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성공시켜야 거점도시 유치를 바라볼 수 있다"며 "특히 참여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력양성은 물론 도차원의 법과 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스마트그리드를 다른 말로 '에너지 인터넷'이라고도 한다"며 "양방향의 IT 융복합산업으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G20 정상회담 기간중 한국 스마트그리드 주간행사가 제주에서 열리는데 G20 관련 고위공무원들과 기업인들이 다수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제주도에서 잘 활용해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의지를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제주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는 역할도 도에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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