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198만5099명 이용 지난해보다 20% 증가

사상 최초 제주뱃길 이용객 2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이 10월말 기준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7개 항로 연안여객선들의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두 198만509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5만2845명보다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에따라 이번달 초순 사상 최초로 제주뱃길 이용객 200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항로별 여객수송실적을 보면 제주-목포 항로가 62만2699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고 모슬포-마라도 항로 41만6504명, 제주-완도 항로 33만624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성산-노력도 항로 역시 18만377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뱃길 이용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제주뱃길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최근 관광수요 증가, 각 항로별 다양한 관광연계 상품 개발, 마라도 관광객 증가 등이 맞물려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해양관리단은 한라산 등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해상관광상품을 홍보, 신규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쾌적한 여객수송을 위해 시설 지도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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