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저임금과 부당한 노동 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6~9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만 15~18세 중·고생 6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50%가 최저임금(시급 4000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임금지연과 체불 18.0%, 초과근로수당 체불 15.8%, 야근 및 휴일 근로수당 체불 7.3% 등으로 나타나는 등 부당한 대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터에서 폭언을 경험한 경우는 11.2%, 구타·폭행 4.8%, 성희롱 4.8%로 나타나는 등 문제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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