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적대서 청약 마감…최고 경쟁률 30대 1

도내 역대 최고의 분양가를 기록한 제주시 아라지구 KCC 스위첸 아파트 청약결과 모두 면적에서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청약경쟁률에 따르면 아라지구 스위첸은 최고 경쟁률 30.53대 1을 보였다.

지난 4일 이뤄진 1순위 청약 결과 전체 547세대 가운데 60.7%인 332건이 미달됐다. 그러나 2순위에서 159건이 청약한데 이어 3순위에서는 무려 2726건이나 몰렸다.

공급면적별로는 254세대를 공급하는 108.53㎡는 1순위 109건, 2순위 96건이 접수됐으며 3순위에서는 무려 1496세대나 몰렸다. 3순위 청약경쟁률은 무려 30.53대 1에 이르렀다.

110.32㎡는 19세대 공급에 1순위에서 46건이 몰려 1순위 마감결과 청약경쟁률은 2.42대 1이다.

99세대가 공급되는 131.19㎡는 1순위 13건, 2순위 18건이 접수돼 미달됐으나 3순위에서 367건이 몰리며 3순위 청약경쟁률은 5.4대 1이다.

역시 99세대가 공급되는 130.04㎡는 1순위 34건, 2순위 33건이 접수됐으며 3순위에서는 701건이나 몰리며 21.9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76세대가 공급되는 170.25㎡는 1순위 13건, 2순위 12건이 접수돼 절반이상 미달됐었다. 그러나 3순위에서 162건이 접수되면서 경쟁률 3.18대1을 보였다.

이처럼 아라지구 스위첸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은 분양가격이 역대 최고에 달했으나 최근 대규모 단지 공급이 없었고 좋은 학군과 교통의 편리성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청약 2·3순위의 당첨자발표는 11일, 계약은 16일에서 18일까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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