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선수(사진왼쪽)  
 
제주 태권도의 희망, 이윤석(남녕고3)이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전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이윤석은 지난 4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9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 남고부 미들급 결승전에서 강호 조용환(한성고)을 8-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윤석은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해 오는 12월 대표 1진·2진 선수들과 펼치는 선발전에서 대망의 국가대표에 도전한다.

이윤석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면 오는 2011년 5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1년 세계태권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윤석은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개최된 전국대회 5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1월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와 3월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 5월 제37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7월 제21회 문광부장관기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명실공히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밖에 남중부 라이트 미들급 고태현(오현중3)과 여고부 밴텀급 현유정·플라이급 김수현(이상 제주중앙여고3), 남대부 -68㎏급 한승철(제주대1)·-74㎏급 김선욱(제주대4)이 각각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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