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마당]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특색 있는 시책 발굴해 주민 만족도 향상
산지물 활용한 쉼터 만들기는 주민자치위원회 자랑

   
 
  ▲ 동홍동 전경  
 
동홍동은 서귀포 지역 주거중심지로, 생활에 필요한 주거기반시설이 완벽하게 구축된 서귀포의 주거 중심지역이다. 특히 동홍천과 솔오름, 산지물 등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연 환경은 일상에서 지친 도시 사람들의 안락한 쉼터가 되고 있다. 최근 솔오름 주변에 헬스케어타운 등이 추진되고 있어 기존 관광지완 차별화되는 테마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동홍동을 들여다 보자.

동홍동은 서귀포 지역에서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곳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세련된 도시지만, 이곳엔 제주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향토 오일시장이 열린다.

향토 오일시장은 매달 4·9일 동홍동에 있는 서귀포 향토 오일시장에서 열려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

동홍동 주민센터는 도시와 재래시장이 공존하며 서귀포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동홍동을 주민과 소통하는 행복과 희망의 동홍동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창출' '활력 있는 지역경제·산업육성' '쾌적하고 차별화된 녹색성장' '명품문화·교육도시 기반구축'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 실현'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홍동 주민센터는 동홍동 지역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각종 민원서류와 복지·환경 등 민원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민원친절 안내 도우미를 구성해 민원인을 안내, 민원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서귀포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동홍동의 거리를 아름답고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직영 꽃 양묘장을 운영, 동홍동 지역 주요 도로변에 꽃길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동홍동 지역 자생단체장과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자문위원회'를 발족, 사업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지역주민 우선 고용 등을 요청하는 등 지역주민과 사업자 사이에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 에도 동홍동 주민센터는 동홍동 지역이 젊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동홍동 연합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 여름밤의 사랑나누기 미니콘서트'와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지물 쉼터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공연을 후원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품격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드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동홍동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는 동홍동 자연자원을 활용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7년 생태숲 조성 및 동·식물 복원, 생태 학습장 설치 등을 시작으로 산지물 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엔 가시머리 수원을 산지물로 끌어와 겨울에 물이 마르고 여름에만 물이 흐르던 산지물을 연중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만들었다.

또 지난해 산지물 쉼터 교량에 벽화를 그리고, 산지물 주변에 재래수종을 심었고, 올해는 야생화공원을 조성해 산지물을 서귀포 시민의 쉼터로 조성했다.

또한 동홍동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자연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5월과 8월에 동홍천 및 우리지역 바로 알기 탐사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이 처럼 동홍동 주민센터와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칫 딱딱해 질 수 있는 도시를 물이 흐르고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생태 마을로 만들고 있어 동홍동은 서귀포의 명실상부 한 주거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 동홍동 솔오름 전경  
 
# 가볼만한 곳

솔오름(미악산)
제주의 오름은 저마다의 모습을 간직한 채 제주섬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제주에 있는 수백개의 오름가운데 서귀포 시내에서 가까운 오름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솔오롬은 시내에서 가까운 오름가운데 달력에서나 봄직한 한라산 남측 사면과 드넓게 펼쳐진 남태평양과 이어지는 서귀포의 모습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오름이다.

동홍동주민센터 북쪽 동홍동 전망대 위쪽에 위치한 솔오름 북쪽 기슭은 한라산국립공원 산림지대가 시작되는 경계이자 예전에는 등산 길목이기도 했다.

솔오름에는 지난 2008년 동홍동주민센터가 A·B코스 산책로(3㎞)를 개설, 개방해 서귀포시민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솔오름 정상에서 서귀포시 전경을 즐기는 패러 글라이딩이 동호인을 중심으로 이뤄져 또다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동홍동 산지물 쉼터  
 
산지물

매년 초여름 장마 때 천둥이 치고 난 후에 물구멍이 터지는 곳이 산지물이다. 산지물은 제주시 산지천의 큰딸이라 불리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큰딸인 산지물이 친정인 산지천으로 가기 때문에 겨울엔 물이 흐르지 않고 여름에만 솟는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이 지역주민들은 산지물을 길어다 생활용수로 사용했고, 겨울이면 동가시머리수원을 이용했다. 그러나 주변환경의 변화로 용출량이 줄어 지금은 선조들의 애환이 서린 샘터였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을 뿐이다.

산지물은 동홍동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도심 속 용천수다. 산지물은 물이 차며, 깊지 않기로 유명해 여름이면 가족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주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동홍동 조성"
<강민협·동홍동장>

   
 
  ▲ 강민협 동홍동장  
 
동홍동은 서귀포시 유일의 2만인구 도시로 학교, 의료기관 및 다양한 상권이 조성된 경제,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 걸쳐 서귀포시의 중심도시다. 특히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및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 예정지로서 제주도의 중심도시로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의 외형적 발전을 바탕으로 동홍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동홍동'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볼 수 없었던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 '산지물 쉼터 사랑 음악회', '지역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지원하여 주민화합과  품격있는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복지수급 대상자의 생활안정 및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자치위원회 및 각종 지역내 자생단체 및 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동정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홍동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좀 더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며,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밀착 행정서비스 제공하여 '주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동홍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동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민 화합에 앞장"
<이종헌·동홍동 주민자치위원장>

   
 
  ▲ 이종헌동홍동주민자치위원장  
 
동홍동은 한라산 백록담 남벽에서 솔오름, 동홍천, 정방폭포로 이어지는 조화로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택지개발을 통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서귀포시의 인구 및 주거중심지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비롯한 대형상권의 중심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동민 화합,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욕구 충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년여에 걸쳐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한 산지물쉼터조성사업은 롤모델(role model)이라고 자부한다. 용천수 인입공사, 야간경관조명시설, 야생화공원조성, 어린이 목욕장시설, 어르신 체육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므로서 이제 명실상부한 서귀포시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우리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제2관광단지와 헬스케어타운조성사업 등 대규모 관광지개발사업을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면서 주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민공통관심사업을 추진,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함께 자긍심을 높이고 자치시대에 걸맞는 선도지역으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앞으로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참여와 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사소한 어려움과 작은 불편사항도 적극 찾아내어 해소하므로서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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