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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무속문화 지속가능한 전승 체계 필요제주전통문화연구소 「불휘공」 기획 특집서…'어떻게 팔 것인가' 고민 주문
가칭 영등굿 문화관 등 구심점 만들어 제주시 동부권 문화중심지화 방안도
고 미 기자
입력 2010-11-15 (월) 09:58:13 | 승인 2010-11-15 (월) 09:58:13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지정 3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1년을 맞은 칠머리당 영등굿의 가치를 제고하고 전승 보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보호대책이 주문됐다.

제주전통문화연구소(이하 연구소)가 「불휘공」 기획특집  '제주 1만 8000신들의 전당 '영등굿문화관(가칭)'건립을 위한 제언'을 통해 현재 전수 체계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연구소는 '과거의 것 그대로가 아닌 현대적인 감각과 미학으로 풀어낸 제주 신화의 예술화는 전승문화의 최고 활용단계'임을 전제, 전승행사가 쇠퇴하고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생들이 전승 교육에 전업할 수 없는 상황 등 위기상황임을 상기시켰다.

연구소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 중 칠머리당 영등굿은 한국의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표목록 등재가 관광수익 증대와 연결될 것이라는 천박한 개발주의의 시각에서 벗어나 '어떻게 팔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특히 보존회를 육성하는 등 안정적 전승체계가 확보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단골'을 지킬 것을 주문했다. 칠머리당 영등굿의 경우 잠녀와 선주들이 단골이 되면서 건입동의 해상관련 신앙민들의 신당으로 그 모양을 굳혀왔다. 하지만 잠녀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단골조직의 붕괴 위기라는 문제를 잉태했다.

연구소는 또 현재 전수회관의 기능을 영등굿 문화관으로 확대해 전승체계의 확립과 함께 문화관광적 요구에 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전주시의 '소리문화관'이나 강릉시의'강릉단오문화관'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단 등재를 전후에 그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전수 시설과 전용공연장으로 활용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활용했던 예를 수용하는 것은 물론 제주시 동부권 문화중심지로의 역할도 기대했다.

이밖에도 굿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움이나 제주 무속 대상 연구비 지원 등 학술연구와 출판·보급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도 요구했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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