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간일자리 창출 워크숍 18일 개최

취업을 원하는 고학력 여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시간근로 일자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양질의 단기간근로 일자리 창출방안을 위한 고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사발전재단은 18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민간부문 단시간근로 일자리 창출·확산을 위한 제주지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이강성 삼육대학교 교수(경영학부)는 일본의 사례를 설명한 후 국내 단시간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근무지역과 근로인, 근로시간 등 근무방식의 다양화 등 고용시스템과 근무형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노사의 공감대 형성과 단시간 근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 해소, 법·제도적 지원제도·체제 구축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 교수는 고용·근무형태별 임금체계 및 수당 정비, 단시간 정사원에 대한 임금관리, 단시간 근로자의 겸직허용 등도 검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정부는 고용보험법에 따라 내년부터 사전 단시간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직무분할·신규업무 창출 등을 통해 단시간근로자를 채용하는 사업체에 월40만원 한도로 임금의 50%까지 1년간 지원한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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