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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광저우의 슈퍼스타 박태환, 전 종목 메달 획득
노컷뉴스
입력 2010-11-18 (목) 22:35:36 | 승인 2010-11-18 (목) 22:35:36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 않는 별이었다.

올림픽 영웅의 귀환을 알린 박태환(21,단국대)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광저우를 점령했다.

박태환은 18일 오후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끝난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30여분만에 나선 계영 400m에서 ‘행운의 은메달’을 추가하며 전 종목 메달 획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400m와 100m에서 릴레이 금메달로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이로써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자유형 1500m, 혼계영 400m), 동메달 2개(계영 400m, 800m)를 따내며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특히 박태환은 이날 마지막 개인전이었던 자유형 1500m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15분01초72를 기록,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자신의 한국 기록(14분55초03)을 단축하는데는 실패했지만 14분35초43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한 쑨양(중국)에 이어 2위에 올라 단거리인 100m부터 장거리인 1500m까지, 전천후 활약을 보여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의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웠던 장린은 15분22초03으로 박태환보다 21초 가량 뒤진 3위에 그쳤다.

4번 레인 쑨양의 옆 3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태환은 첫 50m 구간을 쑨양, 장린에 이어 3위로 찍어냈지만 곧바로 장린을 따돌리며 쑨양과 2파전을 벌였다. 600m 턴 지점까지 쑨양에 3초 뒤진 2위를 달린 박태환은 이후 폭발적인 페이스로 치고 나간 쑨양과의 거리를 좁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장린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은메달을 찍어냈다.

또 30여분 뒤 벌어진 혼계영 400m에서는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에 이어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38초30으로 중국(3분34초01)과 일본(3분34초10)에 이어 3위로 터치패드를 찍어냈다. 그러나 중국의 부정출발이 확인되면서 박태환의 마지막 메달 색깔은 은빛으로 바뀌었다.

한편 박태환과 함께 혼계영 400m 은메달을 합작한 최규웅(한국체대)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2초25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최혜라(오산시청)가 자신의 한국기록을 0.04초 앞당긴 2분12초85로 동메달을 따냈다.  <노컷뉴스>

노컷뉴스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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