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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한국야구, 대만전서 '도하 치욕' 씻고 금메달
노컷뉴스
입력 2010-11-19 (금) 22:57:01 | 승인 2010-11-19 (금) 22:57:01

도하의 치욕은 없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이 8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았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9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진행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9-3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프로선수들이 출전하기 시작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세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머무는 굴욕을 겪었다. 그 시작이 예선 첫경기 대만전의 패배였다. 하지만 4년뒤 다시 만난 대만을 상대로 한국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한차례 상대해본 대만을 상대로 한국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요 며칠 사이 한국과 대만의 관계는 갑작스레 경색되었다. 지난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49kg 예선 1회전에서 대만의 양수쥔이 실격패한 것이 화근이 됐다. 대만내에서는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과 개최국인 중국이 모의해 양수쥔을 실격시켰다고 주장하며 '반한' 감정이 들끓고 있다는 것.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한국과 대만의 야구 결승전은 예선 첫경기와 비교하면 조금은 덜 싱거웠다. 예선 첫 경기에서 한국은 추신수의 홈런포 2방에 류현진의 호투로 6-1 완승을 거둔 반면 이날 대만은 한국의 두터운 마운드로부터 꾸준히 안타를 뽑아내며 한층 나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안타를 모아 점수를 만들어 내는 것은 한국이었다.

예선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가운데 대만은 퉁이의 에이스 판웨이룬을 마운드에 내세웠다. 한국은 1회부터 판웨이룬을 공략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정근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뒤이어 이용규는 희생번트로 진루시켜 차분히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것은 '해결사' 추신수. 이번 대회에서 타선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는 깔끔한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국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대만의 초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선두 타자 린지슈엔이 날린 중전안타성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몸을 날려 잘 받아냈지만 이를 1루로 송구하다 공이 높아지며 실책, 린지슈엔은 2루까지 내달렸다. 결국 찬스를 잡은 대만은 3번타자 천용지가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뽑아냈다.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곧바로 2회초 김현수의 큼지막한 2루타에 이은 박경완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다시 달아났고 3회초에는 이대호, 강정호가 홈런을 뽑아내는 등 4점을 뽑아 6-1로 달아났다. 강정호는 4점차로 앞선 9회초 쐐기 투런아치를 그리는 등 5타수 3안타 5타점을 쓸어담으며 정상 등극에 결정적 공헌을 세웠다.

한국은 4회말 공격에서 류현진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그것으로 대만의 득점은 끝이었다. 한국은 5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석민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책임졌다. 한국은 7회에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의 선발 투수 류현진은 4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목표했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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