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한국여자양궁대표팀이 4강전에서 인도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윤옥희(25). 주현정(28), 기보배(22)가 팀을 이룬 한국여자양궁대표팀은 21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양궁장에서 진행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도와의 4강 경기에서 4엔드 합계 221점을 쏴 인도와 동률을 이뤄 마지막 슛오프로 승부를 가린 가운데 28대 2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2엔드까지 인도와 10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3엔드에서 55-57로 뒤지며 우위를 내줬다. 이후 4엔드에서 한국은 격차를 줄이며 221점으로 동률을 이뤄 마지막 슛오프로 승부를 가렸다.

슛오프에서 주현정과 기보배, 윤옥희가 한발씩을 쏜 가운데 9,9,10점을 쐈고 인도는 9,8.9점을 쏴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여자양궁 단체전을 제패해왔다. 한국은 이날 저녁 대만을 꺾고 결승에 오른 중국과 단체전 금메달을 두고 겨룬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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