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함덕서우봉해변이 해양경찰청 주관 안전관리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함덕서우봉해변은 사고방지 시스템과 사고발생·안전정보 제공, 해양레저 관리대책 등 6개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받으면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 전국 271개 중 우수해수욕장으로 뽑혔다. 

또 전국 최초로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다기능 이동형 감시탑을 도입, 주·야간에도 LED 전광판을 통해 물놀이 주의사항 등을 홍보하는 등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함덕서우봉해변에는 모두 47만7800명의 피서객이 방문, 지난해 31만1400명보다 53% 이상 늘었지만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3년 연속 무사고 달성 성과를 얻었다.

제주해경은 제주시청에 우수 해수욕장 인증패를 전달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은 기자 kde@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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