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볼링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번 아시아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서상천(제천시청), 조영선(양산시청), 장동철(울주군청), 최복음(광양시청), 최용규(부산시청), 홍해솔(한체대)이 출전한 한국은 22일 광저우 톈허 볼링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5인조 경기에서 합계 6,654점을 기록해 말레이시아(6,579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 남자 볼링이 아시안게임 5인조 경기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만에 처음이다. 이날 5인조 경기에 번갈아가며 출전한 6명은 지난 20일 끝난 남자 3인조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던 멤버들로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장동철, 최복음, 최용규는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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