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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노사 충돌 심각 해결 감감민노총 등 "도립무용단 갈등 문진본 조종"
여미지식물원 해직자 복귀 문제 불씨 여전
김용현 기자
입력 2010-11-23 (화) 09:43:16 | 승인 2010-11-23 (화) 09:43:16

제주지역 곳곳에서 노사충돌이 심각해지고 있지만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산하 제주지역일반노동조합과 오병엽 제주특별자치도립무영단 사무장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문화진흥본부가 정치적 논리와 노조탑압으로 도립무용단을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문화진흥본부 간부들이 노-노 갈등을 배후조정하고, 비조합원을 선동해 기자회견을 열게 하고, 양심선언을 하려는 사무장에 대해 보복성 해고를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문화진흥본부측은 노-노 갈등 배후조정 및 보복성 해고 등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로 고소하겠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도립무용단 노사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제주의료원 사측이 지난 19일 단체협약을 해지하면서 노사간 갈등이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사측은 병원을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체결된 단체협약에 영구적으로 예속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는 각종 노조 활동 권리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겠다는 권리남용이자 부당노동행위라고 맞서는 등 팽팽히 맞서고 있다.

부국개발은 2008년 여미지식물원 노동자 15명에 대해 정리해고하자 노조는 부당해고라며 반발했다.

해고노동자들은 2년여간의 법적소송 끝에 지난 8월 승소하며 15명중 14명이 복직하게 됐다. 하지만 사측은 이들을 원래부서로 복직하지 않고, 원래업무와 생소한 식물관리 분야에 배치시키는 등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 외 한마음병원, 동서교통, 서귀포의료원 등에서도 노조갈등과 마찰이 몇해전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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