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축양장에 임시 보관중이던 활소라 1600㎏이 집단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활소라 수출업체인 J사가 서귀포시 법환·강정 어촌계에서 수매한 활소라 8000㎏를 지난 10일 일본수출을 위해 위미항 축양장에 임시보관하다 이중 1600kg(시가 1000여만원상당)가 집단 폐사됐다는 것이다.아직까지 정확한 폐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어민들과 수협,J사는 높은 수온때문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수협 관계자는 “J사가 집단 폐사한 후에도 계속 활소라를 수매했고 판매금액을 정산했기 때문에 어민들과 수협에는 피해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이창민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