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5>경제대상-일호종합건설㈜

   
 
  ▲ 일호종합건설㈜가 서귀포시 서홍동에 조성중인 일호지호빌 Ⅱ 조감도.  
 
아파트신축공사 등 고용환경 향상 도모
현장공기단축분야 연구비 2년간 10억원

2010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일호종합건설㈜(대표이사 한주용)은 새로운 시공공법과 품질향상에 힘쓰고 있는 서귀포지역 대표적인 건설업체다.

일호종합건설㈜는 창립이래 사이프러스와 레이크힐, 나인브릿지 등 골프장 건설공사를 비롯해 제주시 노형-연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 등을 수주해 시공을 완료했다.

또 표선면 성읍리 천미천, 제주시 오등동 한천저류지의 토목공사, 제주경찰수련원 신축, 노형동의 지상16층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고 있다.

일호종합건설㈜는 도외 지역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서 전북 무주 하천개수공사를 수주해 7년간 기술력과 책임시공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아파트신축공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고용환경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호종합건설㈜는 기술개발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이 기술개발에 쏟아붓는 투자액만 해도 지난 2008년과 2009년 합계 10억원을 웃돌고 있다. 주요 연구내용은 현장공기단축에 관한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업체의 적정성 심시 및 심의를 통해 하도급 경쟁입찰제를 도입, 건설경기의 투명성을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하도급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해 불필요한 비용투입을 최소화하고 하도급대금 전액을 지정된 날짜에 100%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협력업체의 경영악화를 사전에 막고 있다.

일호종합건설㈜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2008년 263억6500만원(전국 도급순위 641위), 2009년 280억7300만원(630위), 2010년 309억1500만원(578위)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함께 직원들을 복지향상과 근무의욕 고취를 위해 성과급과 각종 포상제도를 만들어 적용하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 전원 해외연수를 통해 직원 간 단합을 유도하고 있다.
또 반기별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원칙 지키며 소비자신뢰 얻어야"
일호종합건설㈜ 한주용 대표이사

   
 
  ▲ 한주용 일호종합건설㈜ 대표이사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은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왔기 때문에 지금의 일호종합건설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주용 일호종합건설㈜ 대표이사(53)는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칙을 철저히 지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과거방식에서 탈피,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업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대표이사는 "협력업체와 갑과 을의 계약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 상생의 도모하고 있다"며 "1년에 한번 전 직원이 여행을 가는데 협력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이사는 "지역업체지만 대기업 못지않은 아파트를 짓는 게 목표"라며 "관급공사보다는 자체사업을 통해 회사를 키우고 있으며 육지부 현장견학 등을 통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직원들과 논의해 적절한 시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승남 기자 ksn@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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