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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하루가 한 달 같았다" 여자농구, 잡음 끝에 건진 은메달
노컷뉴스
입력 2010-11-26 (금) 10:17:28 | 승인 2010-11-26 (금) 10:17:28

   
 
   
 
말 많고 탈 많은 여자농구였다. 대표팀이 소집된 날부터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하루가 마치 한 달 같다”던 임달식 감독(신한은행)이었다.

여자농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수 명단이 발표되면서부터 잡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엔트리발표 직전 대표팀의 에이스 정선민(신한은행)이 리그 경기 도중 골반뼈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되면서부터 소란스러워졌다.

결승에서 만날 ‘장신숲’ 중국을 꺾고 우승하기 위해 한국의 간판 파워포워드 정선민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최장신센터 하은주 홀로 골밑에서 버텨내기에는 힘에 겨웠다. 그러나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가피했다.

결국 정선민이 빠진채 12명의 최종 아시안게임 엔트리가 발표됐고, 선수 명단 발표와 함께 잡음이 일었다. 리그 중 선수가 세 명이나 대표팀에 차출된 kdb생명이 선수 차출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 kdb생명은 대표팀이 소집된 지난달 27일, 선수들을 끝내 보내지 않았다. 여기에 신세계 역시 김지윤의 병원 진단서를 제출, 김지윤을 합류시키지 않으면서 대표팀은 연습경기 조차 여의치가 않았고 결국 계획했던 부산 전지훈련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kdb생명이 뒤늦게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면서 훈련은 재개됐지만 부상으로 재활중이었던 김지윤은 출국 직전에야 팀에 합류하는 등 우여곡절은 계속됐다. 대회가 시작된 이후에도 김계령이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20일 인도와의 조별리그를 치른 직후에는 하은주가 발목 인대를 다치는 등 어려운 상황은 계속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농구는 27일 끝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접전끝에 64-70으로 중국에 분패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임달식 감독은 “조금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여자농구가 (여자프로농구연맹, 대한농구협회, 프로 구단이) 삼위일체가 되서 협력할 수 있어야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쓴소리를 했다.

이어 “대표팀 운영 시스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면서 “너무 긴 프로농구 리그와 많은 국제대회 참가로 대표선수들은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변화와 계획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컷뉴스>
 

노컷뉴스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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