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플로리다지역 3개 대회 우승 도전

제주 주니어 테니스의 희망, 오찬영(동홍초6)이 지난해에 이어 미국 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한다.

미국 플로리다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대표 선수단이 지난 23일 격전지로 출발해 1개월간의 장도에 올랐다.

오찬영을 비롯한 남자팀으로는 이덕희(신백초6), 정윤성(토성초6), 이영석(대구초6), 임민섭(신갈초6), 김재우(비봉초5) 등 6명의 정예멤버와 삼성에서 후원하는  박의성(신한초4)이 이번 대표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한국주니어초등대표에 선발돼 미국대회에 첫 참가한 오찬영은 프린스컵 남자복식 준우승과 개인단식 8강, 에디허대회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고 돌아왔다.

이에 오찬영은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지역에서 펼쳐지는 3개 대회에 참가, 지난해 못다이룬 우승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오찬영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펼쳐지는 에디허국제테니스대회에 출전하며 이어 아메리칸컵대회(12월4일부터 14일까지), 오렌지보울국제테니스대회(14일부터 23일까지)에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해마다 열리는 에디허대회와 오렌지보울대회는 세계 주니어 메이저대회로 미래의 세계적인 테니스스타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의 격전장이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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