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1㎡당 1108원…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서 공개

제주지역 아파트의 관리비와 각종 사용료가 전국 16개 시도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일 승강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드의 10월분 공용관리비와 사용료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net)을 통해 공개했다.

제주지역은 월 평균 1㎡당 1108원으로 전북 1091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가장 단가가 높은 곳은 서울로 1㎡당 1608원이다. 이어 경기 1471원, 대전 1436원, 인천 1415원, 부산 1375원, 울산 1353원, 대구 1352원, 충북 1311원 등이다.

공동주택 관리비와 사용료는 공동주택의 공용관리비, 개별사용료(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등), 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공동주택 공용관리비는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등인데 제주는 ㎡당 535원으로 7번째로 낮았다. 서울이 71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는 445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동주택의 개별사용료는 전기료, 수도료, 가스사용료, 난방비, 급탕비 등인데 제주는 ㎡당 49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이 817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토해양부는 공개된 관리비와 사용료를 아파트 단지별로 비교할 경우에는 아파트의 노후도, 관리형태, 난방방식, 관리인원, 경비방법·경비원수, 주민복리시설의 규모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단지의 개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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