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제주유교문화발전연구원, 1일 '유교문화의 중흥 토론회'서

현대사회 속 유교문화의 위치를 확인하고 부흥 방안을 고민하는 '유교문화의 중흥 토론회'가  1일 오전 10시 제주유림문화원 3층 강당에서 열렸다.

 21C제주유교문화발전연구원(원장 강명문) 주최로 열린이번 토론회에는 이용길 전 제주산업정보대학장을 비롯해 오석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장, 현행복 제주소리연구소장, 윤정웅 제민일보 논설위원실장, 최영갑 성균관 교학처장, 신영대 제주관광대학 교수, 오성화 21C유교문화원 기획분과 위원장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유교 계승을 위한 유교문화의 대중화·현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오석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장은 "침체된 유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유교이념의 창출이 필요하다"며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포괄해 유교 이론을 제시, 과학적으로 검증을 받은 후 대중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복 제주소리연구소장은 "유가의 원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문교육에 대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유교 관련 노래·극등을 창작, 음악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고 유교문화의 대중화·현대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윤정웅 제민일보 논설위원실장은 "최근 유교가 동아시아적 가치와 정신문화를 계승한 인류 보편가치로 재인식 되고 있다"며 "유교가 갖는 현대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수직적 인간관계, 지배자들에 가까운 논리등 현대사회에 부합되지 않는 의식은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고혜아 기자 kha49@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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