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155호 불과…작년말 대비 45%↓

10월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은 155호로 지난해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3일 발표한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제주는 155호로 지난해말 280호에 비해 125호(44.6%)나 감소했다. 또 지난 9월 미분양주택 172호에 비해서도 17호(9.9%)가 줄었다.

10월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50호를 차지했다. 이는 지나해말 288호에 비해 138호(47.9%), 9월말 167호에 비해서는 17호(10.2%)가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9033호로 전월(10만325호)에 비해 소폭(1292호)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 2007년 10만887호로 미분양주택이 10만호대를 기록한 이후 36개월만에 9만호대로 진입했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 주택이 일부 해소됐으나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신규 미분양 발생으로 전월(2만9201호) 대비 133호 증가했다.

지방은 업체의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으로 9월(7만1124호)대비 1425호 감소하면서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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