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주도립미술관 강당서 상영

   
 
  ▲ 영화 ‘프리다’의 한 장면  
 
제주도립미술관이 12월의 영화로 '프리다'를 소개한다.

12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3시, 오후 3시30분~7시30분 세차례 미술관 강당에서 상영하는 '프리다'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 디에고 리베라와 사랑하는 제자이면서 아내인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사랑과 예술, 삶을 담은 미술영화다.

온몸이 부서지는 큰 사고를 당하고도 붓을 잡은 프리다는 "내게 날개가 있는데 발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세상 앞에 당차면서도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진 인물. "난 마지막 떠나는 날은 즐거웠으면 한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다"며 살아있음을 만끽하고 펼칠 줄 알았던 자유주의자다.

줄리 테이머 감독, 셀마 헤이엑(프리다 역)·알프리드 몰리나(디에고 역) 출연. 1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710-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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